
대전시는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와 추진 중인 스타트업파크 앵커건물 설계공모에 '링크-업 큐브'가 당선작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디앤비건축사사무소와 신화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가 공동제안한 '링크-업 큐브'는 분절된 형태로 건물을 배치해 주변 지역 건물과 조화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충분한 채광과 환기가 가능하고, 통합된 동선계획을 수립해 건물 효율성을 높였다.
대전시는 스타트업파크의 우수 건축설계를 위해 지난달 4일부터 설계공모를 진행했으며, 공공건축가와 운영위원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링크-업 큐브'를 최종 선정했다.
대전 스타트업파크 앵커건물은 286억원 규모의 공사비가 투입되며, 300여명의 창업기업 입주공간, 200인 이상 규모의 다목적홀, 전시장 등 다양한 창업 기반시설을 지하3층~지상4층의 규모로 올해 말 착공해 2023년 준공할 예정이다.
박문용 대전시 기업창업지원과장은 “대전 스타트업파크 앵커건물은 전국유일 재도전 캠퍼스와 통합구축한다”며 “대한민국 대표 기술창업의 거점으로 디지털 뉴딜의 선도적인 역할을 실현할 수 있도록 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