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스타트업 포티투마루(대표 김동환)는 하나은행이 주관하는 스타트업 발굴 육성 프로그램 '하나원큐 애자일랩 11기'에 선발됐다고 27일 밝혔다.
스타트업 멘토링 센터인 하나은행 하나원큐 애자일랩은 2015년 설립 이후 총 113개 스타트업을 발굴해 협업∙육성하며 다양한 성공사례를 창출해 왔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하나금융그룹 전 그룹사 현업 부서들과 다양한 협업을 비롯해 직∙간접투자, 글로벌 진출 타진, 사무공간 제공 등 광범위한 지원이 제공된다.
포티투마루는 사용자의 질의 의도를 정확히 이해하고 '단 하나의 정답'을 도출하는 딥 시맨틱 QA(Question Answering) 플랫폼 인공지능 스타트업이다. 기계 독해와 동일 의미 유사 표현을 매칭하는 패러프레이징(Paraphrasing), 감정 분석, 긍/부정 분석, 시각화 등 다양한 텍스트 분석(TA)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기업용 지식검색시스템, 인공지능 챗봇, 잠재적 리스크를 사전에 감지하는 엔터프라이즈 BA(Business Analytics) 플랫폼 등을 개발해 왔다.
포티투마루는 이번 하나원큐 애자일랩 스타트업 선정에 따라 무역기반 이상 거래를 탐지하는 광학문자인식 자연어처리(OCR-NLP) 엔진을 비롯해 향후 자금세탁방지(AML) 및 본인확인(KYC) 시스템으로의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는 "그 동안 국내 여러 금융기관들과 다양한 형태의 인공지능(AI)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고 해외 시장에서도 니즈가 많다"며 "이번 하나원큐 애자일랩 선정을 계기로 해외 시장 진출도 더욱 적극적으로 타진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