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한국남부발전 신임 사장은 26일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전환을 선도하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으로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에너지공기업을 만드는데 모든 역량을 쏟겠다”라고 밝혔다.
이 사장은 이날 열린 취임식에서 “CEO 직속 혁신조직 신설로 강도 높은 개혁과 함께 디지털 혁신을 위한 인프라 구축 및 융합형 인재 양성에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하는 한편, 소통과 협업의 노사 관계와 윤리경영으로 '가고 싶은 직장', '함께 하고 싶은 직장 문화'가 정착되는데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해외사업의 운영경험을 살려 아시아 등으로 해외사업을 다각화하고, 스마트발전소와 가상발전소 기술을 사업화해 미래 디지털 전력시장을 선점하는 등 전력사업의 탄력성장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혁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실행”이라며 “국민을 우선하는 혁신으로 새로운 10년을 준비하고 국내를 넘어 세계에서 인정받는 에너지기업으로 도약하자”라고 말했다.
이승우 사장은 1968년 충주 출신으로 성균관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기술고시 27회로 공직에 입문 후 제품안전정책국장, 시스템산업정책관, 국가기술표준원장 등을 역임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