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사업단(단장 김춘성)이 조선대 해양생물연구교육센터와 '해조류를 활용한 반려동물 간식 및 사료 생산'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단은 완도 청년기업 디에이치바이오(대표 김경수), 이노플럭스(대표 박수미), 서울·경기지역에 본사를 둔 해산글로벌(대표 최치원), 오순덕식품외식산업연구소(대표 오순덕), 대영(대표 최은서) 등과 반려동물 맞춤형 사료 생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각 기업은 완도산 다시마를 활용한 반려동물 사료 생산으로 내수는 물론 해외 시장에까지 진출해 완도를 대표하는 상품으로 육성하겠다는 포부를 다졌다.
김종원 조선대 교수는 “펫푸드 시장은 외국계 사료업체가 60~70%가량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지만 완도 다시마를 활용해 맞춤형 사료는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믿는다”며 “내년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출품을 1차 목표로 힘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