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원(GIST) 아카데미는 26일 오룡관에서 광주·전남지역 대표 기업인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과 콘텐츠의 융합, 실감콘텐츠 기술이 가져오는 변화'를 주제로 4월 조찬포럼을 개최했다.
이성호 디스트릭트홀딩스 대표가 디지털 미디어 기술을 활용한 가상의 혁신적인 공간을 선보여 아트와 커머셜 경계를 허무는 디지털 콘텐츠에 대해 특강했다.
이 대표는 “가상현실, 3D입체영상, 홀로그램과 같은 디지털 미디어 플랫폼 환경의 변화에 따라 디자인 트렌드가 공간의 문제를 해결하고 향후 인간의 감각을 완벽히 대체하는 가상경험이 고도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실감미디어 기술을 통한 현실경험이 가상경험으로 대체되며, 경험의 사회적 비용을 낮추는 기술 효용으로 뇌의학, 웨어러블 디바이스, 로봇, 인공지능 등 타 기술과의 융합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GIST아카데미 조찬포럼은 매주 마지막 주 월요일, 아카데미 동문 및 지역기업 임원을 대상으로 각계 전문가 강연을 통해 의식혁신과 기술 이전 및 산학협력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GIST는 2010년 기술경영아카데미, 2016년 기후변화아카데미 등 2개 과정을 운영중이다. 각 분야의 경영자들이 국내 최고의 전문가 강의를 통해 기업환경, 글로벌 경영전략, 교양감각 등을 함양하고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지역경제 및 산학협력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