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테크노파크(원장 유동국)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전라남도 지원으로 추진한 '지역 온실가스 및 폐열 자원화 기술개발 사업' 성과제고 및 사업화를 위해 21일 중국·인도를 대상으로 온라인 기술세미나 및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총 3년의 연구개발이 완료된 사업은 전남테크노파크가 기획 관리하고 전남환경산업진흥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목포대가 연구를 수행했다.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와 폐열을 포집해 인근 농가에 식물 성장에너지 및 열에너지로 공급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지역과 국가의 대기 오염물질 감축과 농가의 경제적 이익 모두를 도모한다는 취지에서 의미가 있다.
전남테크노파크가 이미 구축한 해외비즈니스센터를 통해 중국과 인도의 정부기관 및 기업을 사전에 발굴, 수출상담회를 진행했다. 기술세미나와 병행해 세부 기술에 대해 소개함으로써 각 국의 기술사업화 방안을 논의했다.
유동국 원장은 “기후변화에 따른 전 세계적인 저탄소 정책 의무화,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과 2030 온실가스 감축 계획 발표 등 세계경제 동향에 부응해 과학기술과 경제발전에 도움이 되길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순천=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