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과 나무는 '어텐션 팩토리'를 출간한다고 21일 밝혔다. 저자 매튜 브래넌은 중국 모바일 인터넷 기술과 혁신을 전문으로 다루는 작가다. 영국 사우스햄튼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했다. 16년 동안 중국 모바일 테크놀로지 업계에서 종사해왔다. 구글과 텐센트, 월마트, 비자, 링크드인, 보스턴컨설팅그룹 등 많은 유명 기업을 대상으로 수십 건의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그의 회사 차이나 채널은 중국에서 가장 큰 위챗 디지털 마케팅 컨퍼런스를 몇 년간 개최했다. 테크노드와 테크크런치 차이나가 함께 제작한 차이나 테크토크 팟캐스트 공동 진행자다.
저자는 책을 통해 중국에서 탄생한 유일한 글로벌 영상 플랫폼인 틱톡 성공 배경을 저자만의 시각으로 정리했다. 최근 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IT 기업 중 하나인 바이트댄스와 콘텐츠 포맷으로서 숏폼비디오 플랫폼의 성공 요인을 정리했다. 바이트댄스와 중국의 다른 인터넷서비스 기업과 역학 관계, 바이트댄스 시총 증가 흐름 등을 꼼꼼히 담았다.
책 목차는 △바이트 댄스 초창기 △틱톡과 함께 글로벌 진출 △파리에서 상하이까지 △중국에서는 뉴스가 당신을 읽는다 등으로 꾸려졌다.
번역가인 박세정은 삼성SDS와 LG경제연구원, LG전자, SAP를 거친 IT산업 전문가다. 소프트웨어와 마케팅, 경영전략에 대한 전문지식을 갖췄다. 그는 DMK를 설립자다. 디지털 마케팅 서밋(Digital Marketing Summit)과 AI서밋(AI Summit SEOUL) 등 지식 컨퍼런스를 기획, 주관하고 있다. 세계 테크미디어, MIT 테크놀로지 리뷰 한국 발행인이다.
저서로는 '마케팅 미래 지도를 바꾸다',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라'가 있다. 역서로는 'AI 슈퍼파워:중국, 실리콘밸리 그리고 새로운 세계 질서'가 있다. 노소현 번역가는 중국 칭화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언어학을 공부했다. DMK마켓 애널리스트로 근무 중이다. 출판사 관계자는 “저자는 중국에서 탄생한 유일한 영상 플랫폼인 틱톡의 성공 배경을 외부인의 냉철한 시각으로 분석했다”며 “중국 인터넷 기업에 통찰이 필요한 독자에게 적합한 책”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요즘 세대는 짧아야 본다”며 “시대 흐름에 올라탄 미디어 플랫폼을 구축한 바이트 CEO 장이밍과 중국 IT흐름을 한눈에 살펴볼 최적의 책”이라고 덧붙였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