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전동킥보드 기업 빔모빌리티가 공주대학교 공과대학 총학생회와 충남 천안에 위치한 공주대 천안캠퍼스 내 공유 전동킥보드 운영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빔모빌리티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공주대 천안캠퍼스 내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특별 할인요금을 제공하고, 교내 전동킥보드 안전 및 주차질서를 위한 활동을 전개한다.
빔모빌리티는 캠퍼스 내 전동킥보드의 주행속도를 시속 25㎞로 제한하고 이동통신사 공동 본인인증 서비스 '패스(PASS)' 혹은 운전면허증 검증을 통해 본인인증을 한 이용자에게만 서비스를 제공한다. 교내 공학관 등 수요가 많은 지역 주차 시 빔포인트 리워드 장소로, 정문·후문 근방 공터구역을 주차공간으로 지정해 캠퍼스 내 건강한 전동킥보드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빔모빌리티는 주기적인 온·오프라인 교육을 통해 안전주행과 올바른 주차문화 확립을 위한 캠페인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공주대 공과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빔모빌리티 학생 기자단 프로그램과 교내 전동킥보드 배터리 충전 아르바이트 활동도 기획하고 있다.
강희수 빔모빌리티코리아 사장은 “공주대 천안캠퍼스 학생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편리한 이동수단을 제공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빔모빌리티는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의 협업을 통해 편리하고 안전한 퍼스널 모빌리티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빔모빌리티는 한양대학교 일반대학원 총학생회, 건국대학교 학생복지위원회 등 국내 주요 대학 학생자치기구들과 공유 전동킥보드 운영에 대한 협약을 맺고 국내 대학 캠퍼스 내 건강한 공유 전동킥보드 문화 정착에 나서고 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