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설제 전문기업 스타스테크(대표 양승찬)는 최근 NH투자증권 PE본부로부터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15일 밝혔다.
구체적인 투자 금액은 밝히지 않았다.
이번 투자로 스타스테크는 불가사리 추출물을 활용한 제설제 '에코스트'의 해외 생산기지 구축에 나선다. 유럽과 러시아, 일본 특허를 획득, 북미와 중국에는 특허를 출원 중인 만큼 해외에 생산 기지 건립을 통해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서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회사는 2018년 일본 수출을 시작했고, 아마존을 통해 수출하고 있다.
이외에 신규 사업 창출을 위해 불가사리 콜라겐을 활용한 화장품 원료 '페넬라겐'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국내외 화장품 회사와 원료 공급 논의를 진행하고, 자체 브랜드화를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양승찬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는 스타스테크의 미래 성장가치와 사업방향성을 더욱 확고히 인정받은 점에서 중요하다”며 “친환경 제설제, 화장품용 콜라겐 추출까지 마친 후 용액을 버리지 않고 액상비료, 유기농업자재, 액상 영양제로 재탄생시켜 '불쑥이'라는 제품명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