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케시(대표 강원주)는 경북대학교병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동아대학교병원에 연구 기관 전용 인하우스뱅크인 'rERP' 구축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국가적으로 의료 기술 및 신약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투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병원도 이런 흐름에 부합해 연구중심병원으로 변화하기 위한 여러 혁신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웹케시가 제공하는 rERP는 연구 기관에 특화한 인하우스뱅크로, 연구비 관리에서 연구 성과까지 대학병원의 전체 연구 행정 업무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통합한 서비스다. 현재 대학병원 20여 곳과 대학교 산학협력단 70여 곳이 rERP를 이용하고 있으며, 가입 기관은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3개 병원은 이번에 도입한 rERP를 통해 연구비 정산 업무 편의성을 높여 연구자가 연구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병원 회계 시스템 및 국책 과제를 연동해 업무 시간을 단축했고, 외부 위탁 과제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또 임상 미수금 정산 관리를 자동화했으며, 연구비 관리 규정을 적용해 비용 관리의 투명성을 강화했다.
강원주 웹케시 대표는 “3개 대학병원의 rERP 도입이 연구 관리 업무의 효율성과 연구비 관리의 투명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웹케시는 더 많은 대학병원이 rERP를 통해 편리한 연구 환경을 조성, 연구중심병원으로 경쟁력을 높이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