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행장 박종복)은 소셜스타트업 인큐베이션 프로그램 '청년제일프로젝트 시즌2' 참여자를 인액터스 코리아를 거쳐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청년제일프로젝트는 UN의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달성을 목적으로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청년을 위한 창업역량강화 프로그램이다.
시즌1에서는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회연대은행과 6억원의 지정기탁 협약을 체결하고 코로나19로 피해를 입거나 피해 극복에 영향을 준 청년 소셜벤처 12개 기업을 선정해 긴급 경영자금과 판로활동을 지원했다.
이번 시즌2에서는 SC그룹이 출연한 스탠다드차타드재단 지원을 받아 기업가 정신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국제 비영리단체인 인액터스 코리아(Enactus Korea) 사무국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코로나19 경제 회복에 기여할 청년 소셜스타트업 창업가를 육성하는 인큐베이션 사업을 실시한다.
모집대상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의 경제적 회복과 사회문제 해결을 돕는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가진 만 35세 이하 청년들이다. 개인 또는 팀(5명 이하) 단위로 응모할 수 있다. 내달 1일까지 온라인 접수 페이지(www.sc-theyouthfirstproject.com)에서 신청할 수 있다. 12일 15개 예비 창업팀을 선정한다.
15개 팀은 6개월 가량 SC제일은행과 인액터스 코리아 사무국이 공동 개발한 '소셜스타트업 인큐베이션 올인원 패키지'에 참여하게 된다.
이 패키지 프로그램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는 리더십 교육 △인액터스 코리아 출신 기업가, 청년제일프로젝트 시즌 1에 참여한 청년 소셜벤처 창업가와 함께하는 멘토링 세션 △디지털·IT 역량 강화 전문가 특강 △SC제일은행 임직원들로부터 배우는 경제·금융교육 등으로 이뤄진다. 이후 오는 10월 말 열리는 데모데이에서 사업 모델을 발표한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