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한국과총) 광주전남지역연합회(회장 최용국)가 지역 경제정책 총괄기관과 정보기술(IT)·에너지산업 육성기관과 교류 활동을 확대하며 과학기술 진흥에 적극 나서고 있다.
광주·전남지역 과학기술계를 대표하는 기관으로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각자의 전문성을 앞세워 경제·산업계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공감대를 형성해 현안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한국과총 광주전남지역연합회는 최근 광주테크노파크(원장 김선민),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탁용석),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광주바이오에너지연구개발센터(센터장 이진석)와 잇따라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연합회는 각 기관과 △지역전략산업에 필요한 과학기술 교류활동 및 과학기술 확산 △취약계층 및 민감시설 공기건강 대응 방안 마련 공동 추진 △공기산업 예비타당성조사 관련 정보 교류 △국내·외 스마트시티 연구정보 교류사업 참여에 관한 사항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또 △바이오 에너지 신산업 육성 △기관 운영 매체와 네트워크를 활용한 홍보활동 공동 추진 △지역과학기술 혁신을 위한 공동포럼 개최 △기타 상호협력의 필요성이 있는 분야 등에 대해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과총 광주전남지역연합회는 2003년 설립 후 광주·전남지역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지역 현안과 관련된 과학기술포럼, 지역특화사업, 지역 초·중·고교생 대상 과학특강 을 개최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대상 애로기술 자문사업, 국회의원 의정지원단 구성 등을 통해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최용국 회장은 “각 기관과 업무협약을 통해 광주·전남지역 과학기술 발전과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해 상호 긴밀한 협력체계를 갖추겠다”면서 “지역 과학기술 인력 양성과 국내·외 과학기술인 연구정보 교류사업도 적극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