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 중소형선박진수지원센터(센터장 송하철)는 대불부두 65선석에 플로팅도크 및 육상 진수지원 기반 시설을 완성했다고 4일 밝혔다.
센터는 지난해 12월 첫 번째 300톤급 오일 탱커 진수를 시작으로 3월 220톤 오일 탱커 2척 진수를 동시에 성공했다. 7일에는 3000톤 다목적화물선을 진수할 예정이다.
지난 2018년 사업 지정 이후 산업통상자원부, 전라남도, 영암군의 재정 지원과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의 적극적인 협조를 받은 센터는 중소형선박 진수지원센터가 구축됨에 따라 척당 3억5000만원원에 달하는 중소형선박 진수 비용을 1억원 미만으로 줄일 수 있게 됐다. 진수센터 가동으로 대불산단내 중소조선소 수주량 증가로 이어져 올해에만 총 29척의 중소형 선박이 건조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대불산단은 매출 1000억여 원과 600여 명을 고용 창출의 경제 효과가 발생할 전것으로 기대된다. 대형선 시장의 불황을 상충할 수 있는 지역경제의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진수식에 참석한 김현철 산업통상자원부 지역경제정책관은 “지역 현안 사업이었던 중소형선박 진수지원센터가 성공적으로 완성돼 조선산업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지역기업의 사업다각화 및 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많은 성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무안=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