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은 아시아 금융사 최초로 ESG 화폐 가치 측정 글로벌 표준모델을 개발하는 글로벌 기업 연합 '밸류 밸런싱 얼라이언스(VBA)'에 가입했다고 23일 밝혔다.
VBA는 2019년 8월 출범한 화폐화 기반 사회적 가치 측정 표준을 개발하는 글로벌 민간협의체다. 현재 독일 바스프(BASF), 한국 SK그룹, 스위스 노바티스(NOVARTIS) 등 18개 글로벌 기업이 회원사로 활동한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사회적 가치 측정 모델인 신한 SVMF(Social Value Measurement Framework)를 개발했다. ESG 활동에 대한 가치를 측정하고 사회적 가치가 높은 ESG 활동을 선별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신성장 산업분야와 일자리 창출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대상을 선정하는데 SVMF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VBA에 가입해 ESG 측정 글로벌 표준 모델개발에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다양한 산업 분야의 ESG 리딩 기업이 가진 사회적 가치 측정 관련 노하우를 SVMF에 접목해 고도화할 계획이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