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텍메드(대표 최의열)는 내년 3월까지 65억원을 투입해 춘천 본사 부지에 연구개발(R&D) 센터를 신축, 증설한다고 22일 밝혔다.
R&D센터는 지상 5층 연면적 6600㎡ 규모로 구성, 100명의 연구인력과 본사 지원·영업 120명 등 220명의 인력이 입주한다.
기존 연구소 등 사무용으로 사용되던 3100㎡의 공간은 카트리지 생산시설로 편입된다.
이를 통해 내년 말 연간 1억 5000만개까지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출 계획이다.
코로나 종식 이후 장기적인 성장 발판 마련의 의미도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바디텍메드 주력 장비인 'AFIAS'와 'ichroma-II'는 지난해 1만대 이상 판매됐다. 기존에 누적으로 설치된 1만 3000대에 근접하는 신규 거래처를 형성했다는 것이며, 코로나 제품 외에 60여종의 카트리지 제품 매출을 통한 연계 효과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바디텍메드 관계자는 “바디텍메드는 추가적인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동반진단 시장 진출과 함께 장비의 제조자개발생산(ODM)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며 “지난해 12월 자가면역치료제(성분명 인플릭시맙)용 동반진단키트 2종에 대한 수출허가를 획득한데 이어 다양한 항체치료제로의 동반진단 확장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원=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