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SW품질역량센터, 지역 SW사업 수행 평가 전국 1위 7회 달성

과기부-NIPA 품질역량강화사업 성적표
기업 맞춤형 지원 부문 높은 점수 획득
테스팅 94건 실시·전문인재 99명 배출
우수평가로 올해 추가 예산 2.7억 발표

Photo Image
동의대 부산IT융합부품연구소의 지역 SW품질 인증 지원 서비스.

동남권SW품질역량센터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지역SW품질역량강화사업 수행 평가에서 '전국 1위 7회 달성'이라는 성적을 거뒀다.

동남권SW품질역량센터는 2011년 지역SW품질역량강화사업을 시작한 후 2012~2018년 6년 연속 1위에 이어 지난해 다시 1위 평가를 받아 총 10회 평가 중 7차례 1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고 22일 밝혔다.

센터는 2020년 사업 평가에서 기업 맞춤형 지원 프로세스, 지역 기업 역량 제고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1위 평가에 따라 올해 2억7000만원 추가 예산도 받는다.

과기정통부와 NIPA가 2011년 시작한 '지역SW품질역량강화사업'은 지역 기업이 개발한 SW품질관리 체계를 확립하고, 개발 SW 품질 역량을 강화해 기업 경쟁력 향상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사업을 수행하는 전국 SW품질역량센터를 대상으로 매년 사업 수행성과를 평가하고 예산도 차등 지원한다.

센터는 이 사업에서 동남권 IT·SW기업과 개발 및 사용 SW 품질관리·향상을 지원하는 인프라다. 센터 운영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주관하고 동의대 부산IT융합부품연구소, 경남테크노파크가 참여하고 있다.

센터는 지역 IT·SW기업에 SW제품·서비스 컨설팅과 테스트, 개발 SW와 프로세스 인증, 국제 공인시험성적서 발급, SW품질역량제고를 위한 SW품질관리 교육 등을 지원하며 동남권 SW산업 경쟁력 강화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해 SW 테스팅 94건, 무료 컨설팅 100건을 지원했고 지역 SW품질관리 인력양성 교육으로 수료생 99명을 배출했다. 재직자, 학생 등으로 구성된 수료생 가운데 26명은 SW테스팅 관련 자격증을 취득했다.

2012년 시작한 'SW테스팅 프랙티스 세미나 부산'은 SW품질관리 인식 확산과 역량 제고에 기여하고 있는 대표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는 '인공지능(AI) 인 SW테스팅'을 주제로 AI-SW 산업 현황과 각종 SW 테스팅 방안을 소개했다.

2019년 시작한 'SW테스팅 경진대회'는 매년 기업과 참가자가 늘어 올해 동남권 전역으로 범위를 확대한다.

SW 시험·인증 지원 성과도 빼놓을 수 없다.

동의대 부산IT융합부품연구소는 2016년 지역 SW지원기관 가운데 처음으로 SW 분야 KOLAS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받았다. 지난해까지 400건 이상 SW시험성적서를 발급했고 영세한 중소 SW기업에 공인시험성적서 발급 비용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부산IT융합부품연구소는 SW 분야 KOLAS 국제공인시험기관 운영 노하우를 살려 올해 GS인증 자격 확보에도 나섰다.

이인숙 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은 “전국 1위 7회 달성은 그만큼 지역 기업이 SW품질관리 중요성을 인식하고 SW품질관리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는 의미”라며 “지원 인프라와 프로그램을 다각화해 지역 IT·SW기업의 SW제품 경쟁력 강화를 선도하는 지역 SW품질 혁신 허브로 도약할 것”이라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