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오토옥션 7주년, 중고차 경매 양적·질적 성장 이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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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렌탈의 중고차 경매장 롯데오토옥션이 양적 성장을 물론, 선진 검수 시스템을 도입에 따른 질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롯데오토옥션은 오는 24일 오픈 7주년을 맞이한다고 22일 밝혔다.

연간 출품 대수는 2만5000여대에서 5만5000여대(지난해 기준)로 7년 사이 두 배 이상 상승했다. 롯데오토옥션은 1회, 800대 수용 가능했던 출품장을 1500대 경매가 가능한 2만평 규모로 확대했다. 최대 4대까지 동시 경매가 가능한 4-레인으로 리모델링했다.

낙찰률은 52.6%에서 73.7%(2021년 3월 기준)로 증가했다. 온라인 비중은 28.9%에서 80%로 상승했다. 최근 모바일 경매까지 시작하면서 완전한 비대면 경매 시스템을 구축했다.

롯데오토옥션은 기존 중고차 시장의 신뢰도를 낮추는 요인으로 지적됐던 '판매자-구매자 간의 정보 비대칭'을 해소하고자 노력했다. 출품 차량의 실내외 사진 27개와 동영상을 구매자에게 공개했다.

롯데오토옥션에 출품되는 상품 대부분은 loT기술과 방문정비 등을 통해 전문적으로 관리한 롯데렌터카 장기렌터카라는 점도 장점이다.

박세일 롯데렌탈 중고차사업부문장 상무는 “롯데오토옥션의 성장은 고객의 신뢰를 얻기 위한 노력의 산물”이라며 “앞으로도 신뢰할 수 있는 중고차를 제공하는데 모든 업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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