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이 OK캐쉬백과 네이버페이 포인트(P)를 상호 전환해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OK캐쉬백 앱 '포인트 교환'에서 두 포인트를 1포인트 단위부터 등가로 상호 전환할 수 있다.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네이버페이가 아닌 다른 서비스에서 사용할 수 있는 첫 사례다.
OK캐쉬백 포인트 교환 서비스는 '이용 동의' 프로세스를 한 번만 거치면 다양한 제휴처 포인트 잔액을 언제든 쉽게 조회·교환할 수 있다.
네이버페이 포인트 이외에도 엘포인트, 마이신한포인트, KB포인트리, 우리 위비꿀머니, 하나머니, 신세계포인트, 대한항공 마일리지, 아시아나 마일리지 등 18개 포인트가 제휴돼 있다.
김교수 SK플래닛 DXP사업본부장은 “합리적 소비를 지향하는 OK캐쉬백 고객 포인트 활용 기회가 확대되도록 채널 다변화에 노력하고 있다”며 “OK캐쉬백 '포인트 교환' 서비스가 국내 대표 포인트 허브 채널로 자리매김하도록 집중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플래닛이 포인트 교환 서비스 개편 시점인 지난해 7월 27일부터 올해 2월 26일까지 7개월간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OK캐쉬백 포인트 유입·유출 거래 횟수는 하루 평균 4만3000건이었다. 개편 직전 동기 대비 거래횟수는 115%, 거래액은 2배 이상 증가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