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기업 코나아이(대표 조정일)는 창립 23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열고 종합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코나아이는 10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본사와 각 사업장을 화상으로 연결해 언택트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서는 조정일 대표이사의 기념사와 함께 20년 장기근속자 1명, 15년 장기근속자 4명, 10년 장기근속자 6명등 총 23명의 장기근속 임직원에 대한 시상도 함께 실시됐다.
조정일 대표는 기념사에서 “지난 23년 동안 코나아이의 성장을 위해 헌신해 온 임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 10년 동안 플랫폼 기반의 사업이 우리 회사의 핵심 역량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 대표는 성공적 플랫폼 사업으로의 진화를 위해 부서 간 협업과 타사와의 융합, 변화와 트렌드를 읽는 눈과 끊임없는 학습에 대해 주문했다.
조 대표는 “코나아이는 결제 플랫폼, 지역커뮤니티 플랫폼, 모빌리티 플랫폼, 블록체인 플랫폼, 데이터 플랫폼, 헬스케어 플랫폼 서비스 기반의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플랫폼 사업을 통해 더욱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사업기반을 확보하자”고 당부했다.
코나아이는 1998년 KEBT로 설립된 이래, 국내 최초 버스-지하철 교통카드 시스템을 도입했다. 2005년 국내 최초로 국제 결제 표준인 EMV인증을 획득하고 2007년 세계 최초 콤비 USIM을 개발하는 등 금융, 통신, ID 분야의 디지털인증 기술 시장을 선도해왔다. 2017년 국내 최초 모바일 기반 선불카드 플랫폼을 출시했으며 2018년 국내 최초로 카드형 지역화폐 플랫폼을 도입하면서 현재 전국 57개 지역의 지역화폐 플랫폼 운영 대행을 맡고 있다.
코나아이는 2020년 기준 회원수 750만명, 거래액 7조 5000억을 달성한 바 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