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림원소프트랩(대표 권영범)은 안랩(대표 강석균)에 차세대 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ERP)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하고 지난 8일 협력을 위한 킥오프 미팅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사업은 안랩 국내 본사에 차세대 ERP를 구축하고 고도화 하는 프로젝트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산업군 프로세스가 탑재된 'K-시스템 에이스' ERP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안랩은 2009년부터 이미 K-시스템 ERP를 도입해 10여년간 사용해 왔다. 글로벌 시장 진출과 엔드포인트 위협탐지·대응 솔루션(EDR)·융합·클라우드 분야 등 소프트웨어(SW) 시장 환경 변화에 따른 유연한 정보시스템 구축 필요성에 따라 차세대 ERP 구축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프로젝트로 안랩은 기존 ERP에 탑재된 기본 업무지원기능 외에 프로젝트, 모바일, 공급망관리(SCM), 연결결산, 수익성분석 등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빠르게 대응 가능한 새로운 ERP시스템을 구축한다.
프로젝트를 담당하는 심영근 영림원소프트랩 수석컨설턴트는 “업무 프로세스 재정립, ERP와 유관시스템 연동, 보안장비 시리얼 이력관리, 다양한 유형의 청구 프로세스 관리 등 전반적 시스템 구축으로 안랩의 지속성장을 뒷받침 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