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미래캠퍼스(부총정 권명중)는 국내 최초로 학부 과정에 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소프트웨어(SW) 기술과 헬스케어를 융합한 '디지털헬스케어학부'를 신설하고 출범식을 지난 10일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연세대 미래캠퍼스는 20여년간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와 협력해 국내 의료산업 토대를 혁신한 경험을 바탕으로 기존 보건과학대학을 SW디지털헬스케어융합대학으로 명칭을 개편하고 50명 정원 디지털헬스케어학부를 새롭게 만들었다.
디지털헬스케어학부는 건강관리 패러다임이 질병 치료·진단의 사후관리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한 예방관리 중심으로 전환되고, 세계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이 지속 성장하는 상황에서 특성화전공으로서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를 선도하는 청년 인재를 배출한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세계 각국이 디지털 헬스케어 도구를 정책에 활용하며 빅데이터와 AI, ICT가 중요 시 되는 4차 산업혁명을 더욱 가속화하고 있는 시대에 적합한 창의적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출범식엔 서승환 연세대 총장, 김민석·이광재·송기헌 국회의원, 최문순 강원도지사, 원창묵 원주시장, 박재영 산업부 국장, 이강호 복지부 국장, 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김선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 이재화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등이 동영상 축사 혹은 온·오프라인 등을 통해 행사에 참여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