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가 4일(독일 현지 시각) 자사 최초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형태 전기차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를 공개했다.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는 타이칸에 탑재한 800V 아키텍처 전기 구동 시스템을 공유한다. 사륜구동과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을 적용한 새 섀시로 오프로드에서도 강력한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뒷좌석 승객을 위해 47㎜ 더 늘어난 헤드룸을 갖췄고 적재 용량은 최대 1200ℓ에 달한다.
올리버 블루메 포르쉐 이사회 회장은 “포르쉐는 2025년까지 새롭게 출시할 모든 차량 절반을 전기차나 하이브리드차로 구성할 계획”이라면서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를 통해 모빌리티 미래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말했다.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는 최대 93.4㎾h 용량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를 기본으로 장착했다. 출력과 옵션에 따라 380마력 타이칸 4 크로스 투리스모부터 625마력 타이칸 터보S 크로스 투리스모 4종을 판매할 계획이다.
최상위 트림 타이칸 터보S 크로스 투리스모는 기본 625마력에 최대 761마력(약 560㎾)의 오버부스트 출력을 바탕으로 정지 상태에서 100㎞/h를 2.9초에 가속한다. 최고속도 250㎞/h, WLTP 기준 주행 가능 거리 388~419㎞ 수준이다. 옵션으로 제공하는 오프로드 디자인 패키지는 지상고를 최대 30㎜ 높여 오프로드 지형에서 원활한 주행을 돕는다.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는 올여름 출시 예정이며 독일 기준 가격은 9만3635유로(약 1억2600만원)부터다. 국내 출시 일정과 가격은 추후 공개된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