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3일 제55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배우 박민영(36)과 조정석(42) 등 모범납세자로 선정된 1057명 명단을 국세청과 지방청·세무서 웹사이트에 공개했다.
김대지 국세청장은 모범납세자의 휴대전화로 발송한 축하 메시지에서 “우리 국민이 코로나19의 어려움을 이겨낼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것은 여러분의 성실납세 덕분이며, 모범납세자는 대한민국의 숨은 영웅”이라고 했다.
국세청은 모범납세자로 선정된 배우 박민영·조정석을 홍보대사로 위촉할 예정이다.
기존 우대 혜택은 △ 납세담보제공 면제 △ 세무조사 유예 △ 인천공항 모범납세자 전용 비즈니스센터 이용 △ 국세공무원교육원 시설 이용 △ 철도 운임 할인 △ 자치단체·국립공원 공영주차장 무료 이용 △ 국방부·방위사업청 물품·용역업체 적격심사 가산점 부여 등이다.
국세청은 아울러 웹사이트, 유튜브, 소셜미디어 방문자를 대상으로 '성실납세에 감사합니다'라는 주제로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관세청도 이날 납세자의 날을 맞아 제조업체 ㈜케이지에프의 황승국 대표 등 모범납세자 30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관세청은 성실납세뿐만 아니라 수출 증대, 법규 준수, 관세행정 협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모범납세자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유재희기자 ryu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