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뱃돈·용돈 몰렸나…설연휴 핀트 20대·60대 투자액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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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트' 운영사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대표 정인영)은 설 연휴 기간 전후로 20대와 60대 연령층의 투자일임자산(AUM)이 급증했다고 26일 밝혔다.

핀트는 인공지능(AI)이 고객의 투자 성향을 분석해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투자를 도와주는 로보어드바이저 플랫폼이다. 운용부터 입출금까지 투자의 전 과정을 대신 수행해 준다.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핀트의 고객 AUM은 약 34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설 연휴 이전인 8일 대비 22억원 순증한 수치며, 전월 주간 증감액과 비교하면 82% 늘었다.

특히 비경제활동자 비율이 높은 20대와 60대의 AUM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명절이 포함된 주 20대 AUM은 6억8000만원을 기록, 명절 전 주간 평균(1억9000만원) 대비 255% 상승세를 보였다. 60대 역시 같은 기간 4000만원에서 2억3000만원으로 AUM이 늘었다. 설날 가족이나 친지로부터 받은 세뱃돈이나 자식들에게 받은 용돈이 투자에 활용된 것으로 풀이된다.

정인영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 대표는 “투자의 진입장벽을 낮춘 핀트에 많은 투자자들이 꾸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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