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테크노파크(원장 유동국)는 카자흐스탄 최대 도시인 알마티에 들어설 농수산식품 대규모 복합유통단지 프로젝트에 참여할 전남기업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카자흐스탄 복합유통단지 프로젝트는 카자흐스탄 현지기업 도스타가 지상 5층 규모로 건립한다. 농축산물과 각종 공산품, 물류, 도매 등을 위한 대규모 복합유통단지 건설 프로젝트다.
알마티시는 러시아와 중국을 연결하는 고속도로와 알마티 외곽순환도로가 교차하는 시 외곽 2 0㎞ 지점에 위치해 있다. 카자흐스탄의 농수산식품 복합 물류 거점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남테크노파크 카자흐스탄 해외비즈니스센터는 전남의 우수한 기술경쟁력을 갖춘 농·축산업 관련 전문기업을 모집하고 추천할 예정이다. 기업은 카자흐스탄 복합유통단지 프로젝트 설계 단계에서 참여한다.
모집분야는 △현대식 도축장 솔루션 △육가공 식품생산시설 △저온 냉장·냉동 물류창고건설 및 운영 솔루션 △대형유통매장용 내부·식당 주방설비 △전자상거래 솔루션 △전기·설비·공조시스템 △온실관련기업 △폐기물처리 및 수처리 등이다.
유동국 원장은 “전 세계 63개 해외비즈니스센터를 보유하는 등 지역내 기술유망 중소기업의 글로벌시장 진출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세계시장으로의 새로운 도약에 함께 할 전남의 많은 기업이 이번 프로젝트에 지원해 달라”고 말했다.
순천=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