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골프 시즌을 앞두고 골프웨어 및 용품 구매 고객들을 위한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실내 스포츠 이용이 감소됨에 따라 지난해 국내 골프 인구 수는 전년대비 약 46만명 늘어난 515만명으로 추산된다. 연간 골프장 이용 객수 역시 약 4000만명 수준으로 생활 속 골프를 즐기는 인구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특히 지난해 9~10월 롯데백화점 골프 상품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5% 신장하며 관련 매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는 해외여행이 막히면서 골프, 등산 등 레저 활동을 국내에서 즐기고자 하는 수요가 늘어나고, 장비 교체에 주로 여윳돈을 투자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올해 골프 시즌을 맞아 롯데백화점 잠실점은 오는 28일까지 골프웨어를 최대 80%, 골프용품을 최대 10% 할인 판매하는 'No.1 골프 페어' 행사를 연다. 잠실점은 매년 골프 대형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총 50억원 물량의 행사를 전개한다.
김재범 롯데백화점 잠실점장은 “본격 라운딩 시즌인 3월을 앞두고 골프웨어·용품을 미리 준비하는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의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사전 물량 확보에 힘썼다”며 “예전보다 다양해진 골프 구매 수요를 충족시키고자 이번 행사에서는 잠실점에 입점된 골프 전 브랜드가 참여하는 만큼, 연령이나 성별에 관계없이 골프를 즐기는 모든 고객들에게 좋은 쇼핑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