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아시아물위원회(AWC)와 함께 24일 대전 대덕구 한국수자원공사 본사에서 제2차 아시아국제물주간 온에어 개회식을 열고, 코로나 이후 시대를 대비한 아시아의 물 분야 협력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
AWC는 아시아 물 쟁점을 전 세계에 확산하고 해결하기 위해 우리 정부 주도로 2016년 설립한 아시아 최대 물 분야 협력 기구다. 아시아국제물주간은 아시아물위원회 주관으로 3년 주기로 열리는 아시아 최대 물관련 학술회의다.
제2차 아시아국제물주간은 지난해 코로나19로 한차례 연기돼 올해 11월 인도네시아 라부안 바조에서 열릴 예정이다.
온에어 개회식에는 국내 인사로 아시아국회의원물협의회 회장인 변재일 의원과 협의회 재정관인 임종성 의원, 아시아물위원회 회장인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김동진 환경부 수자원정책국장 등이 참가한다. 티안 수에빈 중국 수리부 차관, 솜끼앗 프라잠옹 태국 국가수자원청장 등 아시아 6개국 장·차관급 고위인사와 밤방 수산토노 아시아개발은행(ADB) 부총재 등은 영상회의로 참여한다.
오는 11월 아시아국제물주간 주최국인 인도네시아 공공사업부 바수키 하디물요노 장관이 환영 영상 인사를 시작으로 조직위원장인 모하마드 자이날 파타 자문관이 제2차 아시아국제물주간의 주요 프로그램별 추진 계획을 발표한다.
토론회에서는 아시아 각국 물 분야 장·차관과 ADB 부총재 등이 영상회의로 참가해 '코로나 이후(포스트 코로나) 시대 아시아의 물 협력*'을 주제로 논의한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영상축사를 통해 “아시아국제물주간을 계기로 아시아의 물 복지 향상을 위해 각국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6개월간 진행되는 제2차 아시아국제물주간 온에어를 통해 아시아 전역은 물론 전 세계 물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도록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