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 중남미연구소 인문한국플러스(HK+) 사업단(단장 전용갑)은 24, 25일 양일간 '라틴아메리카와 카리브지역의 생태 문명을 위한 경험과 실천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비대면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팬데믹 위기로 고조된 환경문제와 생태에 관한 관심을 반영하듯 아시아, 라틴아메리카, 유럽 3개 대륙에서 90여 명의 학자들이 참가한다.
한국외대, 한국연구재단이 후원하고 한국외대 EU연구소, 국립생태원, 스페인 알칼라 데 에나레스 대학교 라틴아메리카연구소가 협력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 '코로나 이후 시대를 위한 생태학적 전환' △박용목 국립생태원 원장 '생태계와 환경에 관한 국가정책들' △과달루페 발렌시아 멕시코 국립자치대학 교수 '현실적인 문명적 대안들: 지속 가능한 삶의 비전을 위하여' △마이클 마더 스페인 바스크대학 교수 '생태학적 지식의 모델로서의 신비로운 입맞춤' 등 국내외 석학 4명이 기조연설을 통해 현재의 위기를 진단하고 코로나19 이후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근본적 대안을 모색한다.
학술대회는 영상회의 솔루션은 '줌'으로 진행된다. 4인의 기조연설은 한국외대 중남미연구소 유튜브 채널인 '빠차마마 TV'를 통해 동시통역으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