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에듀테크 계열사 야나두(공동대표 김정수, 김민철)가 기업공개(IPO)를 위한 본격 행보를 시작했다.
야나두는 최근 내부 심사를 통해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기업공개 절차에 돌입했다. 내년 코스피와 코스닥 중 선택해 상장할 계획이다.
지난해 초 카카오키즈와 야나두의 결합으로 주목받은 통합법인은 같은 해 6월 야나두로 사명을 변경하고 종합 교육 플랫폼으로 탈바꿈을 선언했다. 이후, 동기부여 플랫폼 '유캔두'와 신개념 홈트레이닝 서비스 '야핏 사이클'을 잇따라 선보였다. 405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하는 등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야나두는 키즈와 성인 교육시장을 아우르는 종합 교육기업에서 나아가 유캔두라는 마케팅 플랫폼을 기반으로 어학공부, 취미, 운동까지 모든 일상 성취를 돕는 전 국민 플랫폼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김정수 야나두 공동대표는 “올해는 지난해 선보인 홈트레이닝 중심 헬스케어 서비스 '야나두 피트니스'를 통한 사업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라면서 “코로나19 이후 급성장하는 대표 언택트 산업인 이러닝과 홈트레이닝 두 분야를 아우르는 기업으로 성장해 1조원 기업가치로 내년 상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