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22일 정부세종청사 6동 대회의실에서 '스마트 그린도시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초등부와 대학부 수상작 30점을 선정해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모전은 '내가 그린 스마트 그린도시'를 주제로 초등부와 대학부로 나눠 지난해 12월 7일부터 올해 1월 29일까지 열렸다.
초등부 주제는 상상속의 스마트 그린도시의 모습, 대학부 주제는 실존 지역을 배경으로 스마트 그린도시로 달라질 미래 모습 등이다.
공모 결과, 초등부 324점, 대학부 204점 등 다양한 작품들이 접수됐다. 내외부 7인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 심사를 거쳐, 최종 각 15점 수상작이 선정됐다.
초등부 대상은 '지속가능한 에너지로 밝히는 그린 스마트 도시(한소정 작)'가 선정됐다. 이 작품은 과일, 바람 등 자연으로부터 지속가능한 에너지를 얻어 자연과 함께 지역의 문화유산을 지켜나가는 아이디어를 그림으로 표현했다.
대학부 대상작은 신나경 씨 등 두명으로 구성된 그린수프의 '베러 그린'이 선정됐다. 고속터미널 인근에 '압전 및 수열을 활용한 에너지 시스템' '이끼를 이용한 공기청정시스템' 등을 적용해 친환경 공간을 만들고, 이를 지속가능한 환경교육의 장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표현했다.
공모전에 수상한 30점 작품은 23일부터 환경부 홈페이지에서 감상할 수 있다.
한정애 장관은 “이번 공모전은 미래세대가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미래 친환경 도시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해 매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