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만사가 데스크톱가상화(VDI) 시장에 진출한다. 자체 개발한 VDI 솔루션 'VD-i 2.0'을 출시하고 상반기 공공과 민간 시장에 공급한다.
소만사는 3년 전부터 사내 망분리 환경을 위해 자체적으로 VDI 환경을 구축했다. 오픈소스를 바탕으로 서버 기반 컴퓨팅(SBC) 방식으로 제작, 적용했으며 지난해 재택근무 시행 기업이 늘어남에 따라 이를 상용화했다.
VD-i 2.0은 외산 VDI 솔루션 대비 2분의 1 비용으로 구축할 수 있다. 구축, 라이선스, 유지관리 비용을 기존 VDI 솔루션 절반 수준으로 줄인다. 이와 함께 200명 기술인력을 통해 VDI 인프라 구축과 운영을 지속적이고 전문적으로 지원한다.
소만사가 20년간 개발한 보안 기술을 내장했다. 개인정보 보호, 출력물 보호, 화면 워터마킹, VDI 감사 로그 기록 등 개별 엔드포인트 보안 기능을 통합 제공한다. 이로써 기업은 보안을 위한 추가 비용 없이 VDI를 구축하고 활용할 수 있다.
김태완 소만사 연구소장은 “현재 VDI 시장은 외산 제품이 독점하고 있지만 국내 기업 기술력으로 충분히 대체할 수 있다”면서 “오피스를 비롯한 문서 편집, 브라우저 이용 등 일반 업무 환경에서도 성능 문제 없이 구현되며 동영상 재생 성능을 지속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