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이 국내 양대 앱 마켓에서 실시간 인기 앱 차트 1위에 올랐다.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대표 이석우)는 22일 오후 1시 기준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실시간 인기 앱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모바일 분석 플랫폼 앱애니에 따르면 업비트는 지난 20일에도 양대 앱 마켓의 '일간 인기 앱' 1위에 오른 바 있다.
22일 실시간 인기 앱 2위에는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이름을 올렸다. 케이뱅크는 업비트의 실명확인계좌 발급 은행이다. 업비트와 케이뱅크의 인기 순위 급상승은 최근 비트코인 및 디지털 자산 투자에 대한 이용자들의 관심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두나무 관계자는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디지털 자산 투자에 입문하려는 투자자들이 업비트를 선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업비트는 최고의 거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년 10월 출범한 업비트는 회원 약 300만명을 확보하고 있다. 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면 2월 둘째 주(2월 8~14일) 평균 모바일 주간활성사용자수는 112만명을 기록, 국내 거래소 가운데 1위에 올랐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