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 커머스 업체 오윈(대표 신성철)은 차에서 내리지 않고 스마트폰으로 주유소 주문 및 결제가 가능한 '안전 주유 주문 결제' 서비스를 업데이트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전정기가 많이 발생하는 겨울철에 안전하게 비대면 주유 결제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려는 취지다. 스마트폰 정전기가 주유기 주변 휘발유 유증기와 결합해 폭발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QR결제가 대중화된 중국 베이징시는 지난해 8월부터 자동차에 기름을 넣은 후 스마트폰을 꺼내 모바일로 결제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베이징시 응급관리국, 공안국 등은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주유소 내 주유·가스 충전 작업 구역에서 QR코드 스캔 등 휴대전화 사용 행위를 엄격히 금지한다"고 전하며 알리페이·위챗페이 등 모바일 결제 앱을 이용할 때는 주유소 내 사무실 안에 들어가 스마트폰을 쓰도록 권유하고 있다.
신성철 오윈 대표는 “과거 검증되지 않은 주유소 내 간편 결제 시스템이 마구잡이로 도입돼 고객 안전에 위협이 있었다”며 “고객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하여 제작된 오윈의 간편결제를 통해 코로나와 건조한 날씨에도 안전하게 주유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