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중소·중견기업 미세먼지 저감 지원 강화한다

중소·중견기업 사업장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정부 지원이 강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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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산업환경개선지원센터' 구축사업을 공고했다. 산업부는 2023년까지 총 사업비 200억원을 투입 중소·중견기업 미세먼지 배출 저감을 지원하는 산업환경개선지원센터를 만들 계획이다.

산업부는 지방자치단체, 대학, 연구소 등 비영리 기관을 대상으로 공모해 미세먼지 저감과 관련된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사업 수행기관을 1곳 선정한다.

산업환경개선지원센터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최신 장비 구축·개선과 미세먼지 저감기술 개발 및 성능평가를 지원한다. 미세먼지 다배출 중소·중견기업 사업장 현장컨설팅,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미세먼지 저감 교육·홍보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황수성 산업부 산업정책관은 “산업환경개선지원센터 구축사업은 제조 산업부문의 기업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미세먼지 저감을 유도하는 사업”이라며 “아이·어르신 등 대기오염 취약계층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고, 관련 업계의 미세먼지 저감역량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