빔 안전주행 아카데미 및 심야시간 속도 조정
PM 교통질서 지역사회 확립 위해 노력 지속
전동킥보드 공유 플랫폼 서비스 기업 빔모빌리티(Beam Mobility)가 영남권 주요 도시 부산과 울산에 첫 진출한다고 16일 밝혔다.
빔모빌리티는 부산과 울산에 경쟁력 있는 요금과 업계 최고 사양의 전동킥보드를 배치해 이동수단 다각화에 기여하고 지속가능한 친환경 이동수단인 전동킥보드의 대중화를 위해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번 부산·울산 신규 진출로 빔모빌리티는 영남권 서비스를 기존 대구를 포함해 총 3개의 광역시로 확대한다. 빔모빌리티는 국내 사업 시작 이후 수도권 및 대구에서 축적되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부산과 울산의 이용자에게 최고의 요금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동시에 빔모빌리티는 앞바퀴 듀얼 서스펜션, 핸드폰 거치대, 컵 홀더를 장착한 최신 전동킥보드 모델인 '빔 새턴 플러스(Beam Saturn+)'를 부산과 울산에 배치해 이용자들이 최상의 주행 경험과 편의성을 동시에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빔모빌리티의 전동킥보드 진출은 부산과 울산의 친환경 정책들에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빔모빌리티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자동차의 1~2%에 불과한 전동킥보드의 진출이 친환경 교통수단과 탄소중립에 관심이 많은 부산과 울산시의 녹색 인프라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입장이다. 자사 서비스가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이동수단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부산·울산 지역의 안전한 공유 전동킥보드 주행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도 진행된다. 빔모빌리티는 자체 애플리케이션 내에 탑재된 '빔 안전주행 퀴즈'를 통해 신규 이용자들에게 교통법규와 안전규칙 교육을 제공하며, 성공적으로 퀴즈에 참여한 이용자들에게 빔 전동킥보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지급한다. 지난해 서울과 대구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은 현장 안전교육 프로그램인 '빔 안전주행 아카데미'를 부산과 울산 시민들에게도 제공하기 위해 현재 기획 중에 있다.
영남권 대학과의 협업 기회도 적극 모색할 예정이다. 빔모빌리티는 지난 1월 한양대학교 일반대학원 총학생회와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내 공유 전동킥보드 운영에 대한 업무제휴(MOU)를 시작으로 국내 대학 캠퍼스 내에서의 건강한 공유 전동킥보드 문화 정착에 앞장서고 있다.
강희수 빔모빌리티코리아 사장은 “영남권 주요 도시인 부산·울산에 첫발을 내딛게 돼 매우 기쁘다”라면서 “빔모빌리티의 우수한 제품 및 서비스를 이용자들에게 매력적인 요금으로 제공하는 것은 물론,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퍼스널 모빌리티 교통질서가 지역사회에 확립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