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문 대통령 부부 반려동물과의 일상 SNS 공개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 위해 설연휴 가족모임 없이 청와대서 반려동물과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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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12일 SNS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관저에서 반려묘 찡찡이와 함께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문 대통령은 고양이 찡찡이, 풍산개 마루와 곰이, 입양한 유기견 토리를 키우고 있다. 청와대 제공

청와대는 12일 설을 맞아 문재인 대통령 부부 반려동물인 '찡찡이'와 '마루' '토리' '곰이' 등의 근황을 전했다. 문 대통령 부부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위해 가족모임을 하지 않고 청와대에서 반려동물과 설 연휴를 보내고 있다.

청와대는 이날 페이스북과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오랜만에 찡찡이, 마루, 토리, 곰이 소식을 전한다”며 문 대통령 부부 반려동물인 찡찡이, 마루, 토리, 문 대통령의 소소한 일상을 사진과 함께 게시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 국민과의 대화 이후 참모들과의 대화에서 “다들(반려동물) 나이들이 많다. 찡찡이가 설 지나면 열일곱살 되는데, 사람으로 치면 나보다 나이가 많은 것”이라며 “마루가 열다섯살, 유기견 보호센터에서 구조된 토리도 꽤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점점 활동이 줄어들고 있어서 안쓰럽다. 시간이 나는대로 산행도 시켜주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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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12일 SNS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관저에서 반려견과 함께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문 대통령은 고양이 찡찡이, 풍산개 마루와 곰이, 입양한 유기견 토리를 키우고 있다. 청와대 제공

김정숙 여사도 “토리가 처음 왔을 때 관절이 안좋았는데, 산책을 많이 시켜줬더니 활발해졌다”고 했다.

찡찡이가 나이가 들수록 더 문 대통령에게 기대는데 그 바람에 관저에서 뉴스를 함께 본다는 일화도 전했다. 문 대통령은 “관저 내 책상에서 일을 할 때는, 책상 위에 올라와서 방해도 한다. 나이가 들다보니 종종 실수도 하는데, 책이나 서류가 책상 바깥으로 삐져나간 게 있을 때 그걸 딛었다가 바닥으로 떨어지는 실수를 하기도 한다”며 찡찡이와 일상을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눈을 뜨면 찡찡이 밥을 챙겨주고, 밖으로 나갈 수 있도록 문을 열어주는 것이 일과의 시작”이라고 했다.


안영국기자 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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