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희망리턴패키지 사업 개시...업종전환·재창업 집중 지원

중소벤처기업부는 10일부터 소상공인의 신속한 재기 지원을 위한 2021년 희망리턴패키지 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희망리턴패키지는 영업 여건 악화 등으로 인한 폐업(예정) 소상공인의 사업정리부터 취업·재창업 교육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사업부터는 코로나19로 인한 오프라인 소비 감소와 비대면 경제 확대 등 경영에 애로가 있는 소상공인이 취업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교육을 강화하고 업종전환과 재창업의 비용 경감에 집중할 계획이다.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 등 기관과 협업해 폐업으로 인해 재기의 걸림돌로 작용하는 채무조정·회생 등을 빠르게 해소하고 취업·재창업 지원까지 연계한다. 40대 이상 재기 소상공인의 카페 취업·재창업을 위해 지난해 시범운영을 개시한 '스타벅스 리스타트 프로그램'을 지역으로 확대하고 공유주방 입점을 통한 민간 인큐베이팅, 신한신용정보가 친환경 소상공인 임대료 등을 지원한다. 민간·공공·대학과 연계한 기술특화 전문 프로그램도 발굴해 운영한다.

배석희 중기부 소상공인경영지원과장은 “민간기업의 수요를 반영한 프로그램 발굴 등 재기 경로를 다양화하고, 소상공인 의견을 반영해 재기 과정에 실질적인 지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Photo Image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