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기업 핀다는 웰컴저축은행의 예금상품 '웰뱅 든든적금'을 자사 플랫폼에 입점시켰다고 9일 밝혔다.
웰뱅 든든적금은 개인의 신용점수가 낮을수록 높은 이자를 받을 수 있도록 설계한 독특한 예금상품이다. 기본적으로 연 2.0%의 금리가 제공되며 우대금리 조건을 채울 경우 최대 6.0%까지 적용된다.
우대금리는 신용점수가 낮을수록 적용된다. 적금 가입 시점 조회된 예금주 본인의 신용평점이 650점을 초과하고 850점 이하인 경우엔 1.0%p, 350점 초과~650점 이하인 경우엔 2.0%p, 1점 이상~350점 이하인 경우는 3.0%p가 가산된다. 여기에 더해 웰컴저축은행에 최초 개설한 예적금 가입일로부터 30일 이내 적금 가입 시에 1.0%p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해당 상품은 월 1만원에서 30만원 이하의 금액을 납입할 수 있고 가입기간은 12개월이다.
박홍민 핀다 대표는 “핀다는 개인의 현금 흐름을 확정 조건 대출 서비스 이외에도 다양한 영역에서 꼼꼼히 디자인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라며 “신용점수가 낮다는 이유만으로 금융혜택의 사각지대에 있던 분들이 더 빠르게 대출을 갚고, 더 빠르게 현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금융혜택의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 핀다가 꿈꾸는 금융정보 불균형이 해소된 미래 금융의 모습이다”라고 말했다.
핀다는 비대면 대출 중개 및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국내 대표 핀테크 기업이다. 현재 28개의 금융기관과 손잡고 대출 확정 조건을 1분 내로 조회하는 '비교대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