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은행 윤종원)은 지난해 자회사를 포함한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1조5479억원을 달성해 전년대비 4.1% 감소했다고 5일 밝혔다. 자회사를 제외한 기업은행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1조2632억원을 기록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순이자마진 하락과 향후 경기악화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추가 충당금 3406억원을 적립하면서 순이익이 소폭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전년대비 대비 14.8% 증가한 186조8000억원, 시장점유율은 전년 말 대비 0.5%포인트 증가한 23.1%로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 공급과 혁신기업 성장을 위한 금융 지원 노력이 높은 수준의 중기 대출 시장점유율로 이어졌다고 은행은 설명했다.
이자수익자산은 전년대비 29조5000억원 증가한 285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올해는 산업구조 변화에 선제 대응하고 중소기업 지원과 체계적인 건전성 관리로 내실있는 성장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