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 설 차례상 가격 대형마트보다 10% 저렴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서 발표한 설 제수용품 평균 구입 비용과 가격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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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장보기 앱 마켓컬리가 주요 제수용품 24개 품목의 평균 구입비용과 마켓컬리에서 판매되고 있는 상품 가격을 비교한 결과, 마켓컬리 상품가격이 대형마트 판매 가격 대비 10%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가 1월 27일 발표한 '2021년 설 특별물가 1차 가격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대형마트에서 설 제수용품 24개 품목(마켓컬리 미판매 항목인 청주 제외)을 모두 구입할 때 드는 비용은 27만 1177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 비교 명단에 오른 상품은 축산물 5종(소고기 탕국용/산적용, 돼지고기 수육용/다짐육, 달걀), 수산물 3종(참조기, 명태살, 황태포), 과일 4종(사과, 배, 곶감, 단감), 기타(밀가루, 식용유, 두부, 떡국떡, 약과, 유과) 등이다. 이들과 동일 품목, 기준 수량을 마켓컬리에서 구매할 경우 총액은 24만5376원으로, 대형마트 구입비용보다 10%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평균(대형마트, 백화점, SSM, 일반슈퍼, 전통시장) 구입비용인 26만2116원과 비교했을 때에도 6% 저렴했으며, 백화점(38만3241원)의 경우 36%까지 차이가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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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기준으로 가격을 비교했을 때 큰 차이가 난 상품군은 축산물이었다. 소고기, 돼지고기, 달걀 등 5종의 상품을 모두 마켓컬리에서 구매할 경우 필요한 비용은 대형마트에서 구매했을 때보다 12%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으로 1등급 한우 양지 국거리용 상품이 27% 더 저렴하고, 1+등급 한우 산적용 상품도 20% 더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최근 들어 변동 폭이 심해진 채소류의 경우 마켓컬리가 대형마트보다 6% 더 저렴했다. 숙주나물 가격은 대형마트보다 마켓컬리가 33% 더 싸게 판매하고 있으며, 밤(-12%), 도라지(-9%), 시금치(-7%) 등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상품이다. 과일류 중 단감은 마켓컬리 판매 가격이 25% 더 저렴했으며, 사과(-16%), 배(-12%) 등도 가격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마켓컬리 자체 PB 브랜드인 '컬리스 국산콩 두부 300g'은 2,000원 이하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식용유(1.8L) 역시 24%의 가격 차이를 보였다.

한편, 마켓컬리는 설을 앞두고 높아지는 장바구니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설 상차림 재료 200여 가지를 한곳에 모은 '우리집표 설 상차림' 기획전을 오는 11일까지 진행한다. '대한민국 농할 갑시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운영되는 이번 기획전에서는 축산물, 과일, 채소부터 쌀, 떡, 오일, 양념 등 설 상차림에 빠질 수 없는 필수 재료를 총망라했다. 소비자 가격 부담을 덜기 위해 최대 25% 할인을 적용하며, 기획전 내 상품에 한해 사용할 수 있는 20% 할인 쿠폰(최대 1만원 할인)을 별도로 제공한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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