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대표 이영창)는 해외주식 '스탁콘' 판매량이 출시 4주 만에 4000건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스타콘은 신한금융투자에서 발행한 해외주식 상품권이다. 소액으로 해외우량주식의 주주가 될 수 있다. 현재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라인업은 스타벅스, 넷플릭스, 애플, 테슬라 총 4종이다. 각 스타콘 구매금액 4100~3만원 만큼 원하는 주식 종목으로 변경 가능하다.
스탁콘을 직접 사용한 고객은 2030세대가 78% 비중을 차지했다. 해외주식에 대한 높은 관심도와 카카오 선물하기 플랫폼에 대한 접근성이 높은 것이 이유로 분석됐다. 사용자 남녀 비율은 남자 53%, 여자 47%로 비슷했다.
금요일이나 연휴 전날에 스탁콘을 통한 해외주식 매수량이 평일 대비 많았다. 가장 인기를 끈 스탁콘은 테슬라 30000원권으로 전체 판매 건수 중 32%를 차지했다.
선물 받은 스탁콘으로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도 테슬라였다. 이어 애플, 스타벅스, 넷플릭스를 주력으로 매수했고 꾸준히 배당을 주는 AT&T와 리얼티 인컴, 미국 바이든 대통령 친환경 수혜주 퍼스트 솔라, 코로나19 백신 수혜주인 화이자 등이 인기가 높았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소비자 접근이 쉬운 카카오 선물하기에서 스탁콘을 판매 선물함으로써 소비자의 소액투자 기회가 확대되고 해외투자에 관심이 높아지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