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 소셜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웨이신'의 미니게임 월간 활성 사용자 계정이 5억개를 돌파했다.
텐센트는 '웨이신 오픈 클래스 프로 2021'를 열고 미니 프로그램을 비롯한 웨이신 주력 서비스 사용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웨이신 오픈 클래스 프로는 비즈니스 파트너와 개발자를 위한 텐센트 연례행사다. 기업과 브랜드의 디지털 환경 개선을 지원하고 생태계 구축을 돕는 방안을 발표하는 자리다.
웨이신 미니 프로그램은 사용자가 빠르고 쉽게 기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지원한다. 작년 한 해 미니 프로그램 평균 일일 활성 사용자(DAU)는 4억명을 넘어섰다. 총거래액(GMV)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사용자당 미니 프로그램 이용 건 수는 전년 대비 25%, 평균 거래액은 67% 증가했다.
특히 미니게임은 처음으로 월간 활성 사용자 계정 5억개를 돌파했다. 이 중 여성 사용자가 절반을 차지한다. 업계 평균보다 높은 수준이다. 웨이신 미니게임이 여성향 게임 개발자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텐센트는 향후 미니 프로그램과 웨이신 채널의 원활한 사용자 트래픽을 활용해 기업과 소비자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 검색 기능 개선 등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텐센트 웨이신은 중국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소셜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이다. 다양한 엔터테인먼트와 보안 결제 기능을 제공한다. 작년 12월 기준 월간 활성 사용자 계정은 12억개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