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900억원 투입해 K-R&D캠퍼스 구축사업 착수

한국가스공사가 오는 2024년까지 총 사업비 900억원을 투입해 대구 동구 신서동 가스공사 본사 앞에 'K-R&D캠퍼스(가칭)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공사는 최근 미래성장동력 확보와 그린뉴딜 실현을 위해 'K-R&D캠퍼스 구축사업'을 이사회 의결을 거쳐 추진하기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에너지 연구, 수소유통, 기술지원, 홍보〃교육, 상생협력 기능이 집적된 복합공간을 건립하는 프로젝트다. 공사 수소인프라 핵심사업이자 대구지역 수소산업 생태계 구축의 디딤돌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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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D캠퍼스 조감도

총 사업비는 900억원이며, 오는 2024년 준공 목표다. 대구 동구 신서동 가스공사 본사 앞 부지 2만 7113㎡에 조성된다. 천연가스 연구센터, 테크니컬센터, 신성장 비즈니스관, 홍보〃체험관, 상생협력관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조만간 사업을 추진할 전담조직을 편성해 운영계획 수립, 설계 및 시공 등 건립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올해 구축사업 명칭공모 및 운영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올해내 부지계약, 2022년 착공, 2024년 준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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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D캠퍼스 위치도

'K-R&D캠퍼스 구축사업'은 지난 2017년부터 대구시와 한국가스공사는 지역상생 협력을 위해 고민해 기획한 프로젝트다. 양 기관은 지난해 3월 합동 대응 추진반을 구성하고, 후보지 선정과 조속한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협의를 진행했다.

이승대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한국가스공사는 수소산업 선도기업으로 향후 수소경제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면서 “구축사업이 대구가 미래에너지 선도도시로 나아가는데 전초기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조속한 건립을 위해 다각적인 행정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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