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시장을 선도할 작지만 강한기업', 글로벌 강소기업 200개사 모집

중소벤처기업부는 혁신성과 성장잠재력을 갖춘 글로벌 강소기업 200개사를 오는 6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매출액 100억~1000억원, 직·간접 수출액이 500만달러 이상 기업이 선발 대상이다.

서비스 분야 중소기업에게는 선발 요건을 완화해 서비스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혁신형기업과 서비스기업의 경우 매출액 50억~1000억원, 직·간접 수출액 100만달러 이상이면 지원이 가능하다.

중기부는 2011년부터 1443개 기업을 선발해 지원했다. 글로벌 강소기업에 지정된 기업의 직접 수출 실적은 2018년 대비 지난해 2.3% 증가했다.

올해 글로벌 강소기업에 지정되는 기업은 중앙·지방·민간 협력 모델을 통해 향후 4년간 해외 마케팅과 지자체 자율프로그램 등 맞춤형 패키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글로벌 강소기업 전용 바우처를 얻어 수출전략, 디자인, 인증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중소기업 기술개발사업 참여 시에도 우대 가점을 상향한다. 해외인증규격 적합제품 연구개발(R&D) 등 별도 R&D 사업도 신설했다. KB국민은행 등 민간 금융기관으로부터 R&D 금융·보증 지원도 받을 수 있다.

노용석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항아리형 경제의 든든한 허리인 글로벌 강소기업은 대외수출여건이 좋지 않았음에도 대기업·중견기업보다 높은 기업 성장율을 보였다”면서 “앞으로 해외마케팅과 지자체 자율프로그램 등을 강화해 글로벌 강소기업이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수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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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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