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행장 윤종원)은 미얀마 중앙은행으로부터 현지법인 설립 최종인가를 받았다고 3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1월 중 IBK미얀마은행을 공식 출범하고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IBK미얀마은행은 기업, 개인, 외환 등 현지은행이 처리하는 대부분의 업무를 취급할 수 있다. 미얀마에 진출한 국내 기업은 물론 현지 기업도 거래할 수 있다. 그 동안 은행거래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우리 기업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한국에서와 동일한 수준의 서비스 제공할 것이라고 은행 측은 전했다. IBK미얀마은행은 기업은행의 해외진출 사례 중 사무소에서 지점 전환 없이 현지법인을 설립한 첫 사례다. 기업은행은 총 12개국에 3개 현지법인과 59개 현지점포를 보유하게 된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