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30일 서울 명동 신세계백화점 본점을 방문해 코로나19에 대응한 연말연시 유통업체 방역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신세계백화점은 매장 내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출입자 발열체크, 시음·시식 및 화장품 견본품 사용금지, 집객행사 금지 등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이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성 장관은 유통업계는 국민 생활현장과 직결돼 있다는 것과 매장 환기·소독, 직원·고객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 이행에 각별한 실천 노력을 강조했다. 또 상품 배송, 콜센터 운영 과정에서 유통사·협력사 직원 방역과 안전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성 장관은 새해 유통산업이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첨단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디지털 유통 경쟁력 강화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화 가속에 따라 온라인 유통이 디지털 경제 핵심 산업으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박진규 산업부 차관은 31일 대전 이마트 둔산점에서 릴레이 방역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방역관리 실천에 관심과 협조를 홍보하는 등 유통시설 감염병 예방을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