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34개 전문대학교가 다음 달 7일 2021학년도 정시모집 원서 접수를 시작한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교협)는 '2021학년도 전문대학 정시모집' 주요 사항을 29일 발표했다.
2021학년도 전국 전문대의 정시모집 총인원은 2만5447명으로, 2020학년도보다 13.6% 줄었다.
다만 다음 달 6일까지로 예정된 수시모집 결과 미충원 인원이 발생하면 실제 정시모집 인원은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간호·보건' 분야가 5247명(20.6%)으로 학생들을 가장 많이 선발한다. 그다음은 '기계·전기전자' 4886명(19.2%), '호텔·관광' 3789명(14.9%), '회계·세무·유통' 2251명(8.8%) 순이다.
대학 전공을 선택할 때는 전공명이 같더라도 대학에 따라 수업연한이 2∼3년으로 다를 수 있어 지원 대학의 전공 관련 상세 정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전문대교협은 당부했다.
간호학과는 84개교에서 4년 과정, 1개교에서 3년 과정을 운영하고 있어 간호학을 전공하려는 수험생들은 학교 정보를 꼭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전문대 정시모집은 특별한 제한 없이 대학 간 복수 지원할 수 있다. 그러나 수시모집에 지원해 1곳이라도 합격한 학생은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전문대들은 정시모집 원서 접수 기간 이후 결원 충원을 위해 내년 2월 28일까지 자율모집을 시행한다. 정시모집에 불합격한 수험생들은 자율모집을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전문대 정시모집 진학 정보는 전문대학 포털 '프로칼리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