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커머스는 카카오톡 스토어에서 이용권 및 e쿠폰(이하 이용권) 상품을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신규 카테고리 확장을 통해 카카오톡 쇼핑하기는 어학·레슨·레저시설·여행·숙박 이용권 등 무형의 상품들을 선보이게 됐다.
이번에 입점하는 대표 상품으로는 '야나두', '시원스쿨', '패스트캠퍼스'와 같은 강의 이용권과 '에버랜드', '코엑스 아쿠아리움' 등 시설 이용권이 있다. 향후 더 많은 판매자 입점이 예상돼 더욱 다양한 이용권을 선보일 전망이다.
카카오톡 스토어는 이번 이용권 상품 판매 확장을 기념해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해 오는 25일까지 '시원스쿨'의 스테디셀러 상품 '기초영어 패키지'를 9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이처럼 카카오톡 스토어를 통해 이용권 판매를 시작하는 것은 카카오톡 쇼핑하기 내에서 판매되는 상품의 다양성을 확장하기 위함이다. 또한 여가생활에 대한 고객 수요가 점차 늘어가면서 서비스 이용권(교환권) 시장이 지속 신장하고 있다는 점도 작용했다. 최근 비대면으로 자기 개발 및 취미를 즐기고자 하는 고객들이 지속 증가함에 따라 교육 관련 콘텐츠 상품도 판매하게 됐다.
카카오톡 스토어에서 판매되는 이용권은 다른 플랫폼과는 다르게 특별한 가입절차 없이 카카오톡을 통해 간편하게 주문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서비스에서 상품을 구매 후 배송 정보 입력 없이 수령인, 연락처만 입력하면 주문 완료된다.
향후, 카카오톡 스토어는 수강권, 레슨, 리조트 등 다양한 이용권을 입점시켜 다양한 이용권 관련 콘텐츠를 고객들에게 소개할 계획이며, 고객들의 편의 제고를 위한 서비스 고도화 작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카카오커머스 관계자는 “다양한 업종의 파트너사들과 협의해 다채로운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최근 비대면으로 자기 개발, 취미 상품을 찾는 고객들에게 편리함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하며 향후에도 고객들의 니즈를 고려한 상품을 지속 도입해 국내 대표 쇼핑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