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콜이 1구 인덕션 레인지·믹서·전기주전자·토스터로 구성된 '오드 아담한 가전' 4종을 출시한다. 회사는 1~2인 가구 중심 밀레니얼 세대를 정조준하며 주방 소형가전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해피콜은 새 주방 소형가전 라인업을 오늘의집·29CM·텐바이텐·비이커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22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오드 아담한 가전'은 밀레니얼 세대 취향과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한 흰색의 미니멀 디자인이 특징이다.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2020년 '우수디자인(GD) 상품선정'에서 굿디자인으로 선정됐다.
오드 아담한 가전은 부담 없는 크기도 강점이다. 자주 쓰지 않는 기능 버튼 등은 과감하게 없애고, 각 제품 고유 기능에 집중했다.
'오드 아담한 인덕션 레인지'는 지름 22㎝의 1구 원형 인덕션 레인지다. 터치 버튼과 다이얼 조합으로 1단계 200와트부터 5단계 1000와트까지 화력 조절이 가능하다. 최대 99분 타이머, '차일드락'을 비롯한 다양한 안전 기능도 갖췄다.
'오드 아담한 믹서'는 가로·세로 11㎝ 안팎, 높이 30㎝인 소형 믹서다. 용기는 한 손에 잡히면서도 600㎖ 용량으로 만들어졌다. 용기 소재는 젖병에 사용되는 가볍고 안전한 소재로 만들어졌다. 최대 초당 441회의 강력한 회전 속도와 스테인리스 4중 칼날로 과일, 채소 등을 곱게 갈아낸다. 3단계로 조절 가능하다.
'오드 아담한 전기주전자'는 키친타월에 가려지는 0.7리터 용량 제품이다. 톨 사이즈 커피 두잔 혹은 작은 컵라면 두개 용량으로 1인 가구는 물론 신혼부부가 쓰기에 적합하다.
'오드 아담한 토스터'는 잡지에 가려지는 아담한 크기의 토스트기다. 굽기 강도는 5단계로 조절 가능하다. 34㎜ 넓은 투입구로 얇은 식빵부터 베이글까지 구울 수 있다. 식은 빵을 다시 데울 수 있는 재가열 기능, 청소를 편하게 해주는 빵 부스러기 받침대, 먼지를 막아주는 뚜껑 등을 구비했다.
해피콜은 '오드 아담한 가전' 4종을 22일 밀레니얼 세대가 즐겨찾는 쇼핑 채널에서 먼저 선보인 후 새해 1월 중순 대형 할인점, 가전 전문 양판점,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한다.
가격은 인덕션 7만5900원, 믹서 5만9900원, 전기주전자 4만9900원, 토스터 4만9900원이다.
박소연 해피콜 대표는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오드 아담한 밥솥을 비롯한 '오드' 라인을 확장하고 해피콜 주방 소형가전 부문 강화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