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안이 선보인 외장SSD '리뷰안UX550'은 초고속〃초소형〃초간편을 표방한 제품이다. 지금까지 외장SSD에서 제기된 불편 요소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인기를 모으고 있다. 타사 제품 대비 가격을 3분의 2수준으로 낮추는 등 가격경쟁력도 갖췄다.
최근 데스크톱PC나 노트북PC 모두에서 SSD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이에 발맞춰 외장형 저장매체로 HDD나 USB메모리 대신 SSD 방식이 많이 쓰이고 있다. SSD를 쓰면 PC가 빨라지는 것처럼 외장SSD 역시 외장HDD와 USB메모리보다 속도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파일 복사 시간을 10배에서 최고 20배까지 줄여 줄 수 있다.
외장SSD는 아직 가격이 많이 비싸고 USB메모리에 비해 커다란 외형으로 케이블 연결 등의 불편함이 있다. 특히 노트북PC나 스마트폰 등 휴대성이 중요한 기기에서는 USB메모리 대비 활용 제약이 심하다.
리뷰안은 초고속〃초소형〃초간편 목표로 UX550를 개발, 기존 문제점을 대폭 개선했다.
제품은 최신 USB3.2 Gen2, 즉 USB 10Gbps 환경에서 560MB/s, 고화질사진 100장을 1초에 전송하는 고성능을 자랑한다. SSD 제품 중 이보다 빠른 속도를 가진 제품도 있지만 속도를 양보한 대신 크기를 줄이는 선택을 했다. 시중 PC 대부분이 USB3.0을 사용하는 점을 감안하면 UX550의 최대속도는 충분히 강점이 될 수 있다.
제품 전체 외형은 손가락 두마디 수준, 신용카드 절반에 불과하다. 다른 외장SSD의 절반에 불과한 최소형의 크기다. 작지만 두꺼운 통알루미늄 구조로 만들어져 떨어트리는 수준 이상의 강한 충격에도 고장나지 않는 내구성을 갖추고 있다.
기기를 가리지 않고 쉽게, 바로 연결 가능한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타 외장SSD가 C타입과 플러그A타입 케이블을 2개 따로 제공하지만, UX550은 통합케이블을 포함해 케이블 한 개로 C타입과 A타입 모두 연결할 수 있다. 여기에 USB메모리처럼 포트에 바로 꽂을 수 있는 10Gbps 젠더도 제공한다. 노트북, 스마트폰, PS4/PS5는 케이블 없이 젠더로 바로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기존 외장SSD와 차별화되는 장점을 갖췄지만 가격은 13만원대로 저렴하다. 다른 외장SSD 제품이 18만원선에 가격대가 형성된 것과 비교하면 가격경쟁력이 충분하다. 2TB 제품은 29만원대로 40~50만원대인 타 외장SSD에 비해 더욱 저렴하다.
리뷰안UX550은 많은 장점 덕분에 출시 후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콘솔게임기에서 쓰기 편해 게임유저들은 물론 게임기 관련 회사들도 리뷰안UX550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실제 제품을 구입한 고객들의 긍정적인 상품평도 이어지고 있다.
안현철 리뷰안 대표는 “리뷰안 SSD는 인터넷포털 쇼핑 기준 SSD 중 2만2000개의 최다 리뷰를 받은 상품으로 평가 역시 월등하다”며 “고객 대부분이 우수한 품질에 만족감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안 대표는 “2013년에 국내 최초로 외장SSD를 개발한 이후 오랜만에 확실히 고객을 만족시키는 제품을 선보이게 된 점이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